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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좋은 정보

초파리 잡는법을 알려드립니다. 초파리 트랩. 과연 효과가 있을까?

바나나를 좋아하시는 분들을 잘 아실겁니다. 바나나를 맛있게 먹고 난 뒤, 껍데기를 놔두거나 혹은 바나나를 오래 방치해두게 된다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초파리들.

여름철에만 생기는 줄 알았지만, 겨울철 방안이 따끈따끈하니 여름보다는 덜 하지만, 겨울에도 초파리가 나타난다는 사실. 이러한 초파리는 어른이 되면 12시간 만에 짝짓기를 하고, 이틀정도 지난 뒤에는 약 300~400개 정도의 알을 낳는다고 합니다. 그 엄청난 알들이 부화하고 몇 배수가 된 초파리들이 다시 짝짓기해서 부화하고. 정말 엄청난 번식력입니다.

따라서, 어마어마한 초파리 번식력을 가진 초파리들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우리는 초파리 잡는 방법을 알아야합니다. 지피기기 백전백승.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 합니다. 

초파리들은 워낙 체구가 작아서, 화학약품을 사용해도 잘 죽지 않을 뿐더러 사용하는 약품 양에 비해 효과는 배로 좋지 않습니다. 또한 약들이 공기중에 날려서 싱크대 그릇에 묻는다던지 다른 물건에 묻어서 오염이 되는 등. 그다지 추천해 드리고 싶지 않은 방법입니다. 

그럼 초파리들을 잡아야 하는데, 어떻게 잡는지 궁금합니다. 다른 인터넷 사이트를 참고하면 재료들이 다양한데, 어디에는 식초, 맥주, 베이킹 파우더 등 다양한 재료들이 나오는데요. 그러지 말고, 먹다 남은 과일 껍데기를 재료로 사용하면 따로 구입할 필요없이 초파리 트랩을 만들 수 있습니다. 먹다 남은 과일 껍데기를 이용하면 썩으면서 발생하는 냄새가 초파리를 유인하는 방식이 핵심입니다. 초파리들은 후각이 매우 발달되어 있어 음식물 냄새를 엄청나게 잘 맡습니다. 또 사람이 입에서 내뿜는 이산화탄소도 잘 감지를 하지요.

자, 그럼 초파리 잡는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준비물 : 비이커 500 ml, 바나나 먹고 난 껍데기, 1.8L 플라스틱 페트병 앞부분, A4 용지(일반종이 가능), 테이프, 칼.

이렇게 준비물을 갖추면 우리는 초파리 트랩을 만들 수 있습니다.

아래사진은 제가 초파리 트랩을 만든 사진인데요. 많이 부실해 보입니다. 그래도 실용성은 100% 이니 무시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 만드는 방법 
  1. 일단 먹고 남은 바나나 껍데기와 바나나 한조각을 비이커 안에 투입.
  2. 플라스틱 페트병 앞부분을 칼로 잘라내는데, 비이커 높이 바닥면 3cm 정도 공간이 생길 수 있도록 적다히 컷팅.
  3. A4 용지를 사진과 같이 깔떼기 형태로 말아 구멍이 작은 쪽을 페트병에 넣고 테이프로 페트병과 같이 고정.
  4. 사진과 같이 비이커와 페트병 사이의 공간을 테이프로 막아야하고, 페트병과 종이깔떼기 사이의 공간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테이프로 붙여서 막아주면 됩니다.
  5. 끝.

설치하고 10분 뒤, 마지막 사진과 같이 초파리 한마리가 비이커 안에 바나나 향을 맡고 들어가려고 합니다. 이렇게 하루정도 또는 이틀정도 놓아두시면 다음날 집안에 대부분의 초파리들을 퇴치할 수 있습니다.

초파리 트랩을 만들어 사용한 뒤, 반드시 음식이 더 부패하기 전에 비이커 안을 청소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귀찮아서 1주일정도 가만히 놓아뒀는데, 청소할 때 죽음이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초파리 잡는법 마치겠습니다.